익숙한 편안함…tvN '삼시세끼 어촌편5' 10% 돌파
나영석 PD의 '삼시세끼 어촌편' 시리즈가 또 한 번 시청률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16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밤 9시 10분께 tvN에서 방송된 '삼시세끼 어촌편5'는 12.2%(유료가구)를 기록했다.

전날 방송에선 배우 공효진이 차승원과 유해진, 손호준이 머무르는 무인도, 완도 죽굴도를 방문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공효진은 차승원을 '독고진'라고 부르는 등 9년 전 드라마 '최고의 사랑'(MBC)으로 맞춘 자연스러운 궁합을 연출했다.

요리하는 '차주부' 차승원과 뚝딱 도구를 만드는 유해진, 형들 사이에서 어딘가 어수룩해 보이지만 부지런한 막내 손호준까지. 오랜 시간을 함께하며 형성된 셋의 편안한 분위기는 '힐링'을 표방하는 예능 '삼시세끼 어촌편' 시리즈의 가장 큰 자산이다.

바쁜 한 주를 마친 금요일 밤, 이들이 천혜의 자연에서 음식 재료를 구하고 요리해 먹는 모습을 보면 치유되는 듯한 느낌마저 든다.

익숙한 편안함…tvN '삼시세끼 어촌편5' 10% 돌파
한편, 같은 날 방송된 JTBC '부부의 세계'는 24.4%(유료 가구)를 기록하며 자체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이미 'SKY 캐슬'을 뛰어넘고 비지상파 드라마 최고 시청률을 기록한 '부부의 세계'는 16일 마지막 회만 앞두고 있다.

김은숙 작가의 SBS TV '더 킹'은 하락세를 면치 못하며 5.8%-6.3%로 나타났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