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가 2021년 '문화의 달' 행사 개최지로 충청남도를 선정했다고 15일 밝혔다.

충청남도는 홍성군, 예산군 등 기초지방자치단체, 도내 문화예술인들과 촘촘한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한민족 고유의 역사, 철학 문화의 재발견'을 토대로 전 국민이 공감할 수 있는 행사 계획을 제안해 심사평가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내년 10월은 1972년 '문화의 달(10월)'과 '문화의 날(10월 셋째 주 토요일)'을 정한 문화기본법이 제정된 이래 50번째로 맞는 문화의 달이다.

충청남도는 '내포 뿌리문화축제-한(韓)문화의 달'을 주제로 전 국민이 한류의 뿌리인 '한(韓)문화'로 하나 돼 즐길 수 있는 문화 행사들을 추진할 계획이다.

내년 10월 15~17일 홍성군과 예산군 일대를 중심으로 역사문화축제와 전시, 청소년, 직장인, 노년층이 함께 참여하는 생활예술 공연, 대한민국의 뿌리를 찾기 위한 학술행사를 이어간다.

문체부는 매년 '문화의 달'과 '문화의 날'을 계기로 국민들이 일상 속에서 참여할 수 있는 문화예술행사를 폭넓게 지원해 왔다.

2003년부터는 지역의 문화자치 역량을 강화하고자 광역시도 등을 순회하며 '문화의 달' 기념행사를 열고 있다.

지난해는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에서 '느영나영(너하고 나하고) 문화의 달' 행사를 진행했고, 올해는 경기도 파주시에서 '파주, 융합, 그리고 한반도'를 주제로 행사를 펼친다.

'2021년 문화의 달' 행사는 충청남도에서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