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여 년 동안 400여 개의 섬을 탐방한 강제윤 시인이 전남 신안군을 소개한다. 신안군에 있는 대표적인 섬 25곳의 역사와 전통을 조명했다. 저자는 “1025개의 섬으로 구성된 신안을 제대로 알려면 섬마다 갖고 있는 역사와 전통을 알아야 한다”고 말한다.(강제윤 지음, 21세기북스, 356쪽, 1만7000원)
영국 BBC의 자동차 전문지 ‘탑기어’ 한국판 편집장인 임유신이 우리 문화에 활용된 과학 기술을 알려준다. 김장김치와 삼투압현상, 자격루와 운동에너지 등 쉽게 접했던 소재를 다룬다. 저자는 문화유산을 살펴보면 한국의 과학사를 파악할 수 있다고 말한다.(임유신 지음, 이케이북, 176쪽, 1만5000원)
컨설팅회사 브레그먼파트너스의 대표 피터 브레그먼이 조직의 효율성을 높이는 리더십을 제안한다. 저자는 “팀장들은 무엇보다 ‘감정 용기’가 필요하다”며 “팀원들의 잠재력을 끌어내려면 팀장이 자신감을 갖고 불편한 상황을 이겨내야 한다”고 설파한다.(피터 브레그먼 지음, 구세희 옮김, 청림출판, 356쪽, 1만7000원)
11년 전 세계사를 조망한 《통세계사》를 펴냈던 김상훈이 이번에는 세계 7대 신화를 통해 문화 현상을 설명한다. 그는 “고대 신화는 인간의 본성을 정교하게 담아낸 이야기”라며 “현대 사회의 종교, 예술, 인문학이 모두 고대 신화로부터 비롯됐다”고 주장한다.(김상훈 지음, 조금희 그림, 행복한작업실, 428쪽, 1만65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