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 복암리 고분전시관, 전문박물관 격상

2천년 전 고대 마한제국의 역사적 발자취를 한눈에 볼 수 있는 나주 복암리 고분전시관이 제1종 전문박물관으로 격상됐다.

27일 나주시에 따르면 문화체육관광부는 박물관 및 미술관 진흥법에 따라 나주 복암리 고분전시관을 제1종 전문박물관으로 공식 등록됐다.

나주시 관계자는 "이번 격상으로 국비 확보 여건이 좋아졌고 다양하고 내실 있는 전시·체험·교육 프로그램 운영은 물론 국내·외 관계 기관, 학계와의 활발한 정보 교류와 협력체계를 강화할 수 있게 됐다"며 "영산강 유역 독자적 문화를 꽃피웠던 마한의 실체를 조명하기 위한 각종 사업 추진에도 속도가 더해질 전망"이라고 밝혔다.

복암리 고분전시관은 지하 1층, 지상 3층, 연건축면적 4만2천211㎡ 규모로 지난 2016년 4월 30일 개관했다.

지하 1층은 관람 코스인 상설전시실과 특별전시실, 영상실이 있고, 지상 1, 2층에는 실내 체험장, 북 카페 등이 있다.

3층은 복암리 고분을 조망할 수 있는 전망대가 있고 단체 관람객을 수용할 수 있는 야외 체험장과 당나귀 동물농장 등 재미 공간을 갖추고 있다.

상설전시실은 1998년 국립문화재연구소와 전남대학교에서 발굴한 국가사적 제404호인 나주 복암리 고분 3호분 외·내부 원형을 그대로 복원해 전시하고 있다.

고분의 크기와 구조를 1:1 비율로 복원한 것은 국내 최초 사례로 한반도 고대사에 흥미를 갖는 학생들과 관광객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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