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 세븐일레븐은 업계에서 처음으로 마감 세일을 도입한 지 50일 만에 누적 판매량이 14만개를 넘어섰다고 25일 밝혔다.

세븐일레븐은 지난 2월 롯데 액셀러레이터가 투자한 스타트업 '미로'와 손잡고 마감 세일제도인 '라스트 오더'를 도입했다.

유통기한이 임박한 상품을 할인해 판매하는 제도로 현재 8천여개 점포가 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세븐일레븐은 이를 통해 지금까지 3억5천여만원의 폐기 금액을 절감했다고 밝혔다.

소비자들이 '라스트 오더'로 가장 많이 찾은 상품은 도시락과 삼각김밥 등 밥 종류로 전체의 72%를 차지했다.

연령대별로는 모바일 기기에 익숙한 20∼30대 고객이 70.5%에 달했다.

성별로는 남성 이용객이 65.5%로 여성보다 많았다.

시간대별로는 저녁 6시부터 8시 사이 이용률이 22%로 가장 높았다.

'라스트 오더' 서비스는 가맹점 수익 개선에도 도움이 됐다.

해당 서비스를 운영하는 상위 100개 점의 매출을 분석한 결과, 관련 상품 발주는 전년 대비 21.8% 증가했고 판매도 24.6% 늘었지만 폐기는 6.4% 감소했다.

세븐일레븐은 점주들이 폐기 부담이 줄어든 만큼 상품 발주를 늘리면서 구색이 강화되고 판매도 증가하는 것으로 분석했다.

세븐일레븐은 상반기 중 '라스트 오더' 적용 상품을 디저트와 냉장 상품 등으로 확대하고 향후 전체 식품군으로 넓혀갈 계획이다.

세븐일레븐, 마감세일 도입 50일만에 누적판매량 14만개 돌파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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