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산불피해지 산사태 위험성 긴급진단…2차 피해 막는다
산림청은 25일부터 울산시 울주군 산불 피해지의 2차 피해를 막기 위해 산사태 위험성 긴급 진단에 나선다고 밝혔다.

울주군 웅촌면 대복리 일대에서는 지난 19∼20일 산불로 200㏊ 규모의 산림 피해가 발생했다.

국립산림과학원, 사방협회, 기술사 등 산사태 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긴급진단팀은 지리정보시스템 분석과 드론 촬영, 현장 조사를 통해 긴급조치가 필요한 대상지를 최종 선정했다.

산림청은 긴급진단 결과를 바탕으로 필요한 공정과 예산을 산출해 긴급조치·응급복구를 연내에 시행할 계획이다.

이광호 산림청 산사태방지과장은 "긴급진단으로 울산 산불피해지 안전대책을 조속히 마련할 것"이라며 "집중호우 때 산사태로 2차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예방사업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