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대구와 경북지역에 강풍 특보가 내린 가운데 곳곳에서 지붕 자재가 바람에 날아가 바닥으로 떨어지거나 가로수가 쓰러지는 등 피해가 잇따랐다.

지붕 자재 날아가고 가로수 쓰러지고…대구·경북 강풍 피해(종합)

경북도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5분께 상주시 함창읍 한 초등학교에서 건물 옥상 함석지붕 일부가 바람에 날려 바닥으로 떨어졌다.

이에 앞서 오후 3시 51분께 상주시 청리면에서는 한 업소 간판이 강풍에 떨어졌다.

오후 3시 25분께는 구미시 남통동 금오산 입구 도로에서 가로수 여러 그루가 쓰러져 통행이 막히기도 했다.

도소방본부는 이날 오후 3시 기준으로 강풍 피해 신고 61건을 접수해 이 가운데 28건을 조치했다.

대구에서도 오전 11시 40분께 북구 동천동 한 상가건물 유리창이 강풍에 깨지는 등 크고 작은 피해 신고 13건이 접수됐다.

낮 12시 7분께 대구지역 순간 최대 풍속은 초속 13.4m를 기록했고, 오후 4시께는 평균 풍속 10.1㎧의 강풍이 10분간 지속했다.

도 소방본부 관계자는 "다행히 강풍으로 인한 인명 피해는 없으나 내일 아침까지 강한 바람이 계속 부는 만큼 안전에 유의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오후 5시 현재 경북 북동 산지, 울진 평지, 경주, 포항, 영덕, 울릉도·독도에 강풍 경보가 발효됐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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