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산 막고자 연기→취소 결정
바다에서 봄소식 알리던 창원 진동미더덕축제도 취소
경남 창원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막고자 4월 개최하려던 진동미더덕축제를 취소했다고 18일 밝혔다.

창원시는 올해 진동미더덕축제를 4월 10∼12일 개최하려다 코로나19 사태로 개최 시기를 같은 달 말로 연기했다.

그러나 감염 확산세가 수그러들지 않자 축제를 열지 않기로 최종결정했다.

봄철에 가장 맛있는 미더덕 주 생산지는 경남 창원시다.

창원시 마산합포구 진동면 앞바다에서 전국 미더덕 생산량의 65% 정도가 난다.

창원시는 축제를 취소했지만, 4월 말∼5월 초 사이 미더덕 특판 행사는 열기로 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