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 임계 23㎝ 적설…아침 영하권 추위
월요일인 16일 강원도 일부 산지에 20㎝가 넘는 눈이 내린 가운데 대부분 아침 기온은 영하권에 머물러 쌀쌀하겠다.

강원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현재 전날부터 내린 눈으로 정선 임계 23㎝, 삼척 신기 17.2㎝, 진부령 12.6㎝, 삼척 원덕 12㎝, 대관령 11.1㎝, 태백 8.3㎝, 북강릉과 정선 각 7㎝, 철원 마현 3㎝ 등 적설량을 기록했다.

중남부 산지, 강릉 동해 삼척 태백에 내려졌던 대설특보는 모두 해제됐다.

아침 기온은 철원 영하 6.3도, 대관령 영하 6.1도, 북춘천 영하 5.1도, 정선 영하 3.9도, 홍천 영하 3.6도, 영월 영하 2.5도, 원주 영하 1.3도를 비롯해 속초 0.7도, 강릉 0.8도 등 기온 분포를 보였다.

낮 최고기온은 내륙 8∼11도, 산지 4∼6도, 동해안 9∼11도로 전날보다 1∼3도가량 높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영서 보통, 영동은 좋음 수준을 보이겠다.

강원지방기상청 관계자는 "대부분 지역이 영하권인 가운데 일부 내륙에는 영하 5도 이하로 떨어진 곳이 있고 바람도 약간 강하게 불면서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 춥겠다"며 "오후부터 기온이 차차 오르면서 내일부터는 평년보다 2∼3도가량 높아 포근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