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천주교 '김대건 신부 탄생 200주년 행사 성공 개최' 맞손

충남 당진시와 천주교 대전교구가 13일 대한민국 최초의 사제이자 유네스코 세계기념인물로 선정된 김대건 신부 탄생 200주년 기념행사의 성공 개최를 위해 손을 잡았다.

김홍장 당진시장과 유흥식 천주교 대전교구 주교는 이날 당진시청 해나루홀에서 '김대건 신부 탄생 200주년 기념행사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시와 천주교 대전교구는 내년 8월 21일 전후로 당진 솔뫼성지 일원에서 열리는 김대건 신부 탄생 200주년 행사를 국제적인 행사로 치르기 위해 추진위원회를 구성, 운영하기로 했다.

8월 21일 김대건 신부 탄생일이고, 솔뫼성지는 김대건 신부 탄생지다.

김대건 신부가 2021년 유네스코 세계기념인물로 선정된 만큼, 유네스코 이념에 부합한 지속 가능한 발전 모델을 제시하고, 사회 공익적 가치를 우선시하는 공익행사를 발굴, 선보일 계획이다.

김홍장 시장은 "김대건 신부는 대한민국을 넘어 전 세계인의 사랑받는 성인으로, 탄생 200주년을 맞는 2021년에 수많은 사람이 솔뫼성지를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행사가 성공적으로 치러질 수 있도록 천주교 대전교구와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