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훼손 가능성·활용도 높은 자료 최대 10만건 진행
국립중앙도서관, 31개 기관 문화예술자료 디지털화
국립중앙도서관은 문화예술자료 디지털화를 지원할 기관으로 국립중앙극장, 국립극단, 국립오페라단, 예술의전당,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예술경영지원센터 등 31곳을 선정했다고 12일 밝혔다.

이 기관들이 디지털화를 신청한 소장 자료는 전시 도록, 공연 프로그램과 포스터, 악보, 사진, 영상 등 도서와 비도서를 합해 약 16만9천 건이다.

도서관은 올해 훼손 가능성이 크거나 활용도가 높은 자료를 골라 최대 10만 건을 디지털화하기로 했다.

아울러 자료 소장 기관과 협의해 작가 정보, 저작물 정보도 제공할 방침이다.

디지털화한 데이터는 국립중앙도서관 누리집(nl.go.kr)에서 공개한다.

도서관 관계자는 "이번 작업이 디지털 아카이브 서비스 기반을 마련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