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에 '007'·'콰이어트 플레이스2'도 개봉 연기
코로나19 여파로 개봉을 연기하는 영화가 잇따르고 있다.

유니버설 픽쳐스는 5일 당초 내달 개봉 예정이던 '007 노 타임 투 다이' 개봉일을 11월 25일로 변경한다고 밝혔다.

영국에서는 11월 12일로, 국내 등 전 세계 극장가 개봉일은 모두 11월 25일로 연기됐다.

'노 타임 투 다이'는 007시리즈 25번째 작품이자, 주인공 제임스 본드 역을 맡은 배우 다니엘 크레이그가 마지막으로 출연하는 007 영화다.

코로나에 '007'·'콰이어트 플레이스2'도 개봉 연기
이번 달 개봉 예정이던 '콰이어트 플레이스 2'도 개봉을 잠정 연기했다.

국내 배급사 롯데엔터테인먼트는 "국내 상황에 따라 추후 개봉일을 안내하겠다"고 밝혔다.

'콰이어트 플레이스 2'는 2018년 개봉한 에밀리 블런트 주연 '콰이어트 플레이스' 속편이다.

전편은 일가족이 소리를 내면 공격하는 생명체의 위협을 받게 된다는 설정으로 깜짝 흥행에 성공했다.

개봉 예정 영화들이 잇따라 개봉을 미루면서 3∼4월 개봉을 추진했으나 아직 개봉 날짜를 확정하지 못한 영화만 50편이 넘는 것으로 집계됐다.

앞서 '사냥의 시간' '후쿠오카' '이장' '밥정' '결백' '기생충' 흑백판, '콜' '뮬란' '나의 촛불' '침입자' '주디' '부니베어: 원시시대 대모험' 등이 개봉을 연기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