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 '어나더 컨트리' 1년만에 재공연…주요배역 오디션
연극 '어나더 컨트리'가 오는 6월 대학로 무대로 돌아온다.

영국 극작가 줄리안 미첼 작품으로 1982년 영국 런던 웨스트엔드에서 초연해 올리비에상 '올해의 연극상'과 '올해의 신인상'을 받았다.

1984년 개봉한 동명 영화는 배우 콜린 퍼스 데뷔작이기도 하다.

지난해 초연 무대는 전 배역을 신인으로 캐스팅해 관심을 끌었다.

문유강, 연준석, 배훈, 최정우, 황순종 등 신예 배우들이 공연 이후 무대와 방송에서 활동을 활발하게 이어가고 있다.

작품은 1930년대 권위적인 영국 명문 공립학교를 배경으로 자유로운 영혼의 가이 베넷과 공산주의를 신봉하는 토미 저드의 이상과 꿈, 좌절을 그린다.

제작사 페이지1은 '가이 베넷' '토미 저드' '파울러' '워튼' 4개 배역에 대한 공개 오디션을 진행한다.

오디션 지원은 구글 드라이브(bit.ly/country2020)에서 지원서를 내려받아 작성한 후 3월 8일까지 이메일(anothercountry2020@gmail.com)로 접수하면 된다.

1차 서류 합격자를 대상으로 다음 달 16일 실기 전형 오디션을 개최한다.

대학로 서경대학교 공연예술센터 스콘 1관에서 오는 6∼8월 공연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