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투어, 동탄에 멀티플렉스 호텔 문 연다
모두투어가 경기 화성 동탄에 일곱 번째 호텔을 신규 오픈한다. 모두투어 측은 “올 5월 442개 객실을 갖춘 ‘스타즈호텔 프리미어 동탄’(사진)을 개관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개관하는 호텔은 서울 명동과 독산, 울산, 제주 등 전국 4개 도시에서 운영 중인 7개 스타즈(STAZ)호텔 중 가장 큰 규모다.

스타즈호텔 프리미어 동탄은 숙식부터 쇼핑, 엔터테인먼트 등을 모두 호텔 안에서 한 번에 해결할 수 있는 ‘올 인 호텔(all-in-hotel)’이다. 지하 5층 지상 20층 호텔 건물에는 객실과 레스토랑, 회의실, 키즈풀 외에 약 65개의 상가가 들어선다. 반려견 인구 증가에 맞춰 반려견 동반자용 객실과 전용 정원도 조성한다. 호텔 인근에 지하철(4호선) 연장과 대형 쇼핑몰 입점도 예정돼 있다. 모두투어는 편리한 접근성에 비즈니스와 쇼핑, 엔터테인먼트가 결합된 멀티플렉스 호텔로서 지역 대표하는 랜드마크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스타즈호텔 프리미어 동탄 개관과 함께 모두투어의 호텔사업도 본궤도에 오를 전망이다. 가장 큰 규모의 7호점이 개관하면 모두투어가 보유한 호텔 객실은 1600개로 늘게 된다.

2012년 제주 로베로호텔 인수로 호텔사업에 뛰어든 모두투어는 2년 전 울산점(345개 객실) 개관과 함께 호텔사업에 속도를 내기 시작했다. 지난해에는 서울 독산동에 258개 객실의 6호점을 오픈했다. 지난해 모두투어는 호텔사업 진출 8년 만에 보유 객실 1000개를 돌파했다.

유인태 모두투어 사장은 “여행업과 호텔업의 시너지를 극대화하기 위해 앞으로 호텔을 회사의 주력사업으로 키워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선우 기자 seonwoo.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