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설공단은 서울시 공공자전거 '따릉이'의 수리와 정비 업무를 담당할 민간 자전거 대리점 100곳을 모집한다고 30일 밝혔다.

모집 기간은 30일부터 다음 달 9일까지다.

참여를 원하는 사업자는 서울시설공단 홈페이지(www.sisul.or.kr)에서 지원서 양식을 내려 받은 후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선정된 자전거 대리점은 2월 중순부터 12월 중순까지 10개월간 따릉이 수리와 정비를 맡게 된다.

공단은 각 점포에 고장 난 따릉이를 배분하고, 수리 후 다시 회수해 현장에 재배치한다.

지난해에는 민간자전거 대리점 75곳이 참여해 총 2만5천276대를 정비했다.

2015년 9월 도입된 따릉이는 1월 현재 약 2만5천대가 운영 중이다.

회원 가입 이용자는 170만명, 이용 건수는 1천900만건에 달한다.

공단은 올해 말까지 따릉이를 3만8천대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따릉이 수리' 동네 자전거 대리점 100곳 모집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