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택연 "제대 후 복귀작에 부담…매회 클리프행어 있는 작품"
죽음 직전 순간을 보다…MBC '더 게임' 오늘 첫방송

죽음을 단순히 운명이라고만 할 수 있을까.

22일 선보일 MBC TV 새 수목극 '더 게임: 0시를 향하여'는 한 인간의 잘못된 선택으로 빚어진 비극과, 그 비극을 미리 보는 한 예언가의 이야기를 담는다.

상대의 눈을 보면 그 사람이 죽기 직전을 볼 수 있는 예언가 김태평(옥택연 분)은 겉으로는 유쾌하고 청명하지만 이면은 고독하고 쓸쓸하다.

그랬던 그는 유일하게 죽음이 보이지 않는 중앙서 강력1팀 형사 서준영(이연희)을 만나면서 색다른 감정에 휩싸이게 된다.

태평은 준영의 눈을 통해 마음을 읽는 새로운 경험을 하면서도 내심 왜 그의 죽음이 보이지 않는지 두려움을 느끼게 된다.

그리고 그 누구에게도 기대거나 의지하지 않던 준영도 태평을 만나고 조금씩 변하기 시작한다.

이 작품은 사건 해결에 포커스를 맞추는 여타 수사극과 달리 피해자의 시선을 담아내는 데 주력한다.

범인이 누구인지 보다 피해자를 구하려는 의지, 그 휴머니즘 속에 촘촘하게 얽히고설킨 인물들 관계가 관전 포인트다.

죽음 직전 순간을 보다…MBC '더 게임' 오늘 첫방송

김태평을 연기하는 옥택연은 이번 작품이 제대 후 복귀작이다.

옥택연은 이날 제작발표회에서 "복귀작이라 큰 부담을 느끼고 있지만 열심히 찍고 있다.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그는 "4회까지의 대본을 봤는데, 이 작품은 꼭 내가 해야겠다는 느낌이 들더라. 매회 엔딩에 있는 클리프 행어(충격적인 결말을 암시)가 좋았다.

다음 회가 궁금해지는 작품이라 이 작품을 선택했다"고 출연 배경을 설명했다.

그는 그러면서 "시청률도 '대박'이 난다면 참 좋겠다"고 덧붙였다.

옥택연과 호흡을 맞출 이연희는 "강인하고 냉철한 형사를 보여드리게 될 것 같다"라고 밝혔다.

이연희는 또 영화 '결혼전야' 이후 7년 만에 옥택연과 재회한 데 대해 "택연 씨는 굉장히 훈련된 배우라고 생각이 들어서 이번에도 함께하게 돼 정말 좋다"고 호흡을 자랑했다.

옥택연과 이연희 외에 임주환, 박지일, 최재웅, 신성민, 이승우, 박원상, 홍인, 윤지원, 정동환, 류혜린 등도 출연한다.

연출은 '시간'의 장준호 PD와 '이별이 떠났다'의 노영섭 PD가, 극본은 '드라마의 제왕' 이지효 작가가 맡았다.

오늘 오후 8시 55분 첫 방송.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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