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설연휴 종합상황실 운영…문의 '120 콜센터'

경기도는 설 연휴인 오는 24일부터 27일까지 교통, 재난 대응 등 분야별 종합대책을 마련해 도민 불편사항에 즉각 대응하기로 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를 위해 민원처리, 교통 및 수송, 물가 관리, 취약계층 서비스, 응급진료체계 및 방역, 취약시설 안전점검 및 재난 대응, 농축수산물 지도단속, 생활쓰레기 등 8개 분야에 걸쳐 종합상황실을 가동한다.

우선 연휴 기간 불편 사항은 경기도 콜센터(☎120)와 수원역 민원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또 이동 편의와 차량 흐름을 돕기 위해 북부청사에 특별교통대책 상황실을 마련하고 전화(☎1688-9090), 스마트폰 앱(경기교통정보), 인터넷(gits.gg.go.kr), 트위터(@16889090) 등을 통해 우회도로 정보와 주요 도로 상황, 버스 정보(BIS) 등을 제공한다.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도민을 위해 시내버스 운행 횟수를 수요에 맞춰 탄력적으로 운영하며, 일부 택시의 운행을 제한하는 택시부제도 시군 실정에 맞게 조정 또는 해제한다.

하도급 공사의 임금체불에 대비해 연휴 기간에도 신고센터를 운영한다.

민간급식단체와 연계해 수원, 성남, 의정부 등 6개 시군에 무료 급식소 14곳이 연휴에도 문을 연다.

또 5만1천여명에 이르는 취약·홀몸노인을 위한 노인맞춤돌봄서비스 생활지원사와 응급관리요원들이 연휴 전후로 방문하거나 전화로 안부를 묻고 고위험군 노인 5천여명에 대해서는 추가로 비상 당직·보고체계를 운영한다.

응급의료기관 65곳에서는 24시간 응급환자 진료 상담과 비상 근무를 한다.

120 콜센터나 119 재난종합지휘센터, 129 보건복지콜센터로 문의하면 응급진료기관과 휴일 지킴이 약국을 안내받을 수 있다.

도는 24시간 감염병 비상대응 체계를 구축했다며 발열과 호흡기 증상이 발생했을 경우 질병관리본부 24시간 콜센터(☎1339) 또는 거주지 보건소로 신고해달라고 당부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