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림문화재단, '호박 보석의 비밀' 사진전
호박(琥珀)의 독특한 매력을 볼 수 있는 '호박 보석의 비밀' 사진전이 6일 동대문구 홍릉로 김희수 기념 수림아트센터에서 개막했다.

수림문화재단과 주한라트비아대사관이 라트비아 문화와 예술을 소개하고자 마련한 전시다.

호박은 라트비아 문화적 정체성이 잘 나타나는 천연자원이다.

라트비아인은 호박으로 브로치와 구슬, 직물 장식 등을 만들고 가사, 사람 이름에도 호박과 관련한 내용을 담는다.

라트비아와 인접한 발트해는 '호박 보석의 바다'로 불리기도 한다.

이번 사진전은 호박을 새로운 관점에서 바라보는 대형 사진을 선보인다.

호박을 비롯한 다양한 물체와 자연에 담긴 아름다움을 포착해 예술 작품으로 승화시키는 라트비아 출신 사진작가 안드리스 제그너스의 작품이 전시된다.

전시는 오는 31일까지 이어지며, 15일 오후 6시에 공식 개막 행사가 열린다.

자세한 정보는 수림문화재단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