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남한산성 세계유산센터는 2022년 개관 예정인 남한산성 역사문화관에 전시할 유물을 공개 구매한다고 8일 밝혔다.

구매 대상 유물은 남한산성의 군사 경관을 뒷받침해 줄 전쟁무기류, 남한산성 축성과 관련된 고문서, 남한산성을 거쳐 간 관리들에 관한 자료, 민속유물 및 생활사 자료 등이다.

경기도, 남한산성 관련 고문서·고지도 공개구매
유물 매각을 희망하는 개인, 문화재 매매업자, 법인 등은 다음 달 17일부터 3월 13일까지 신청하면 된다.

제출 서류 등 자세한 사항은 경기도 홈페이지나 남한산성 세계유산센터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남한산성 역사문화관은 광주시 남한산성면 산성리 1001번지 일원 9천670㎡에 국·도비 포함해 모두 240억원을 들여 2022년 말까지 지하 1층, 지상 2층에 연면적 2천950㎡ 규모로 건립되며 현재 실시설계 용역을 진행 중이다.

남한산성은 2014년 6월 국내 11번째로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됐다.

경기도, 남한산성 관련 고문서·고지도 공개구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