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 전국투어 달빛, 다채로움의 연속 (사진=메이저9)

가수 벤이 2019년 마지막 날까지 ‘달빛’ 감성을 빛냈다.

지난 31일 벤의 전국투어 콘서트 ‘달빛’이 개최됐다. 이날 벤은 대중의 사랑을 받았던 ‘또 오해영’의 OST ‘꿈처럼’으로 막을 열었고, 이어 ‘180도’와 ‘헤어져줘서 고마워’ 등 수많은 명곡들로 무대를 채웠다.

특히 벤은 ‘달빛’을 통해 데뷔 때부터 쌓아온 감성과 서사를 담아낸 스토리텔링 속 다채로운 셋 리스트를 뽐내는 가하면, 팬들을 위해 준비한 댄스 퍼포먼스까지 소화해내며 관객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만들었다.

또한 공연 중간마다 공개되는 VCR에서 벤은 평소에 보기 어려웠던 각양각색 반전매력까지 자랑, 영상만으로 관객들의 열렬한 호응을 받았고 특별 게스트로 대세 발라더 하은이 등장해 ‘혼코노’와 ‘짙은 색’으로 또 다른 볼거리를 선보이기도 했다.

‘달빛’ 성남 공연으로 고품격 라이브의 감동은 물론, 솔직하고 재치 가득한 입담까지 드러낸 벤은 관객들의 오감을 만족시키며 호평 속 콘서트를 끝냈다.

매회 레전드 공연을 갱신하고 있는 벤은 오는 18일 광주예술회관에서 전국투어 ‘달빛’을 마무리한다.

이준현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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