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이, '올나잇스탠드' 콘서트 관객에게 신곡 선물
가수 싸이(본명 박재상·42)가 자신의 콘서트를 찾는 관객에게 신곡을 선물했다.

싸이는 17일 자신의 SNS에 "겨울 노래를 만들어 관객들에게 크리스마스 선물을 하려 한다"면서 콘서트 '올나잇스탠드'를 예매한 관객 이메일로 음원 파일을 전송했다는 글을 올렸다.

그러면서 "저의 성탄 선물을 받고 들뜬 마음으로 이곡을 달달 외워오셔서 세상에서 가장 큰 소리로 불러주시면 되겠다"고 설명했다.

이 노래는 음원 사이트에 공개되지 않고 오로지 올나잇스탠드 관객에게만 전달된다.

콘서트에 오는 팬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하고, 함께 해당 노래를 부르며 즐기겠다는 취지다.

싱어송라이터인 헤이즈(본명 장다혜·28)가 작사·작곡을 맡았다.

싸이는 해당 글에서 "곡의 구상부터 작사, 작곡, 가창, 코러스를 흔쾌히 함께 해준 헤이즈에 감사하다"고 전했다.

올나잇스탠드는 2003년부터 시작한 싸이의 대표 브랜드 콘서트로 싸이 특유의 열정적인 무대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올해에는 오는 23일을 제외한 20∼24일 나흘간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광끼의 갓싸이'라는 부제로 열린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