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훈클럽 '위기의 언론…' 발간
언론인 단체 관훈클럽이 가짜 뉴스, 여론 왜곡, 뉴미디어 부상 등 언론의 위기와 생태계 변화에 관한 현직 언론인과 언론학자들의 글을 엮은 단행본 위기의 언론, 새 길을 찾는다를 최근 발간했다.

1부 ‘핵심은 신뢰다’에서는 가짜 뉴스와 법적 규제 문제, 표현의 자유와 공론장의 건전성 문제를 짚어본다. 2부 ‘시대의 변화를 읽어라’에서는 한국만의 포털-언론사 간 독특한 관계를 분석하고 포털의 클릭 경쟁에 따른 대중주의 위험성도 지적한다. 3부 ‘변화하되 본질은 지켜라’에서는 해외 언론 매체들의 혁신적인 변화의 노력을 살펴보면서 언론 생태계의 복원을 위한 해법을 제시한다.

관훈클럽 관계자는 “단행본 발간을 계기로 언론 신뢰의 위기라는 담론을 더 개방적으로 논의하고 결과물 공유와 함께 언론인들의 참여를 통해 해법을 찾아보기를 기대한다”고 책 출간 의미를 설명했다. 300쪽, 비매품.

윤정현 기자 hi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