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 9∼18세 이하 참가 희망 청소년 모집
"가족·또래 관계 어렵다면 '디딤센터'에서 치유해요"

여성가족부는 정서나 행동문제로 가족이나 또래 관계에 어려움을 겪는 만 9∼18세 이하 청소년을 위해 국립중앙청소년디딤센터에서 '2020년 상반기 장기 치유과정'을 운영한다고 5일 밝혔다.

치유과정은 겨울방학을 이용한 1개월 과정인 '오름과정'(2020년 1월13일∼2월7일)과 4개월 과정인 '디딤과정 1기'(2020년 3월16일∼7월3일) 두 가지다.

오름과정은 이달 10일까지, 디딤과정 1기는 내년 1월 31일까지 참가 청소년을 모집한다.

치유과정 참가 희망 청소년은 전국 청소년상담복지센터와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 전국 청소년쉼터, 초·중·고교, 위(Wee) 센터 등으로 신청하면 된다.

디딤센터는 정서·행동에 어려움을 겪는 청소년들이 정신의학 상담과 치료, 생활보호, 대안교육, 진로 탐색 및 체험활동 등 다양한 치유 회복 프로그램을 통해 학교와 사회에서 건강하게 성장하도록 지원한다.

입교 청소년을 대상으로 초기 심리검사, 일상생활 관찰·상담을 거쳐 문제행동의 원인과 특성 등을 고려한 '맞춤형 치료 목표'를 설정한다.

전문 지도자가 거주하며 치료 효과를 거두도록 프로그램을 관리한다.

또 진로와 관련한 바리스타 체험, 드론 배우기, 목공예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자존감이 떨어져 힘들어하는 청소년들에게 성취감을 북돋아준다.

2012년 문을 연 디딤센터를 거쳐 간 청소년은 약 6천700명이다.

디딤센터 측이 최근 5년간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결과를 보면 우울·불안·강박증 등 위험지수는 입교 이후 평균 22.7%가 감소했다.

반면 자기만족도·자긍심 등 긍정지수는 13.5% 증가했다.

박난숙 여가부 청소년정책관은 "가족관계나 또래관계 등 일상생활에 심각한 어려움을 겪는 청소년들이 디딤센터를 통해 아픔을 이겨내고 새로운 꿈을 찾아 건강하게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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