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인 30일에는 동해상에서 동진하는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면서 전국이 구름 많다가 오후부터 흐려지겠다고 기상청이 29일 예보했다.

12월의 첫날인 일요일에는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오후부터 겨울을 재촉하는 비 소식이 예보돼있다.

30일에는 아침 최저기온이 -4∼6도(평년 -4∼5도), 낮 최고기온이 8∼16도(평년 7∼13도)로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겠다.

일요일에는 아침 최저기온이 0∼10도로 평년(-5∼4도) 기온을 크게 웃돌면 포근하겠다.

낮 최고기온 6∼14도로 평년(6∼13도)과 비슷할 것으로 예보됐다.

토요일 새벽부터 아침 사이에는 내륙을 중심으로 가시거리 1㎞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이 있으니 늦가을 정취를 즐기려고 나들이에 나서는 여행객들은 운전에 유의해야겠다.

내일 흐린 날씨…일요일 오후부터 전국에 '12월 첫 비'
풍랑특보가 발효된 동해 먼바다에는 30일 새벽까지 바람이 시속 35∼60km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도 1.5∼4.0m로 높게 일어 항해·조업하는 선박들은 유의해야 한다.

전국에 오후부터 비가 예고된 일요일에는 남해상에서 돌풍과 함께 천둥, 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고, 제주도 남쪽 먼바다에는 바람이 시속 35∼50km로 강하게 불고 물결도 1.5∼3.0m로 높게 일겠다.

30일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는 전국이 '좋음'∼'보통'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