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삼성패션디자인펀드 주인공에 '김해김' 김인태 디자이너
SFDF는 삼성물산 패션 부문이 2005년 설립한 패션 디자이너 후원 프로그램으로, 수상자에게는 개인당 디자인 창작 활동을 위한 후원금 10만 달러(약 1억2천만원)와 국내외 홍보, 사업지원 등 혜택이 주어진다.
'김해김'은 김 디자이너가 2014년 프랑스 파리에서 시작한 여성복 브랜드로, 한국 감성을 반영한 소재와 실루엣으로 해외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고 삼성물산 패션부문은 전했다.
이 브랜드는 홍콩 레인크로포드와 미국 포티파이브텐 등 전 세계 60여개 온·오프라인 매장에서 비즈니스를 하고 있다.
김 디자이너는 에스모드 서울·파리와 스튜디오 베르소에서 패션디자인을 공부하고, 발렌시아가 컬렉션 팀에서 일했다.
'2019 가을겨울(F/W) 파리패션위크'와 '2020 봄여름(S/S) 파리패션위크'에 연이어 참가했다.
SFDF는 김 디자이너의 작품과 브랜드를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내달 4일까지 서울 강남구 청담동에 있는 '비이커 청담 플래그십 스토어'에서 전시회를 연다.
SFDF는 지난 15년간 글로벌 시장에서 'K패션'의 위상을 높이는 한국 디자이너 23개 팀을 배출, 총 330만 달러(약 38억원)를 후원했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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