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에어 보잉737NG 항공기 1대 수리 완료…19일 운항 재개
진에어는 동체 구조부에서 균열이 발견된 보잉 737NG(넥스트 제너레이션) 항공기 한 대에 대한 수리 작업이 완료됐다고 18일 밝혔다.

이 항공기는 오는 19일부터 운항을 재개할 예정이다.

수리 작업은 보잉 기술진이 내한해 1일부터 약 2주간에 걸쳐 균열이 발견된 해당 부품(피클포크·Pickle Fork)뿐 아니라 반대편의 동일한 부품도 교체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진에어는 "수리가 끝나고 지상 점검과 시범 비행 등의 안전성 확인을 거쳐 제작 인증 당국인 미국 연방항공청(FAA)의 승인 후 국토교통부 항공안전감독관을 통해 수리 결과를 확인받았다"며 "해당 항공기를 어느 노선에 투입할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이로써 국적 항공사가 보유한 보잉 737NG 계열 가운데 동체 균열이 발견돼 운항 정지 상태인 항공기는 13대에서 12대로 줄어들게 됐다.

국내에서 운영 중인 이 기종은 총 150대로, 국토부는 지난 10일까지 총 100대에 대한 점검을 마쳤으며 오는 25일까지 비행 2만회 미만인 나머지 50대에 대한 점검을 끝낼 계획이다.

민풍식 국토부 항공기술과장은 "현재 점검이 진행되고 있으며 동체 균열이 있는 항공기는 추가로 발견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