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티스트 토크, 움집 짓기 체험, 예술감독 전시 투어 등 다채

2019 청주공예비엔날레 조직위원회는 개장 후 첫 주말인 12∼13일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0일 밝혔다.

12일 오후 3시 문화제조창C 동부창고 6동 앞 상설무대에서는 독일 작가 알브레히트 클링크와 함께하는 아티스트 토크가 열린다.

첫 주말 맞는 청주공예비엔날레 "다양한 이벤트 즐기세요"
알브레히트 클링크는 조각가라는 가업을 3대째 이어온 작가로 뉴욕 타임스 등 유명 신문을 목공예로 정교하게 구현해 눈길을 끈다.

이날 현장에서는 청주지역 신문을 만들어보는 시연도 선보인다.

이 작가는 13일 오전 11시와 19일 오후 3시에도 아티스트 토크를 진행한다.

기획전과 기획특별전이 열리는 정북동 토성에서는 관객 참여형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12일 오후 3∼5시를 시작은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마다 '오재란 작가와 함께하는 우리 가족 움집 짓기'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2인 이상의 가족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13일 오후 2시에는 안재영 청주공예비엔날레 예술감독이 직접 진행하는 전시 투어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안 감독은 이날 90분 동안 문화제조창C의 기획전에서 동부창고의 기획전까지 이어지는 코스를 안내할 예정이다.

첫 주말 맞는 청주공예비엔날레 "다양한 이벤트 즐기세요"
안 감독의 전시 투어는 이메일()을 통해 사전신청해야 참여가 가능하다.

'미래와 꿈의 공예-몽유도원이 펼쳐지다'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비엔날레는 다음 달 17일까지 계속된다.

문화제조창C에서는 5개의 기획전과 3개의 특별전으로 구성된 본전시를 비롯해 국제공예공모전과 초대국가관 등을 통해 전 세계 35개국 1천200여명 작가의 작품 2천여점을 선보인다.

청주 시내 7곳의 국공사립 전시공간에서는 연계 전시와 교육, 체험 등을 망라하는 미술관 프로젝트가 펼쳐진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