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티이미지뱅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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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날인 5일은 전국이 초여름 같은 날씨를 보일 전망이다. 전국은 대체로 맑다가 오후부터 가끔 구름이 많을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에 따르면 아침 최저 기온은 9∼16도, 낮 최고 기온은 22∼28도로 각각 예보됐다. 한낮 기온은 서울이 27도, 대구·구미에서는 28도까지 오르는 등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초여름 같은 날씨가 이어지겠다.

기상청은 "5일까지 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겠지만, 낮과 밤의 기온 차가 큰 만큼 건강 관리에 유의해달라"고 당부했다.

미세먼지 농도는 수도권과 강원 영서·충청·광주·전북·부산·대구·울산·경북 등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나쁨' 수준을 보일 것으로 예측된다. 오후에는 농도가 다소 낮아지겠지만 외출할 때 황사용 마스크를 챙기는 게 좋다. 중서부 지역에서는 밤에도 미세먼지 농도가 높을 것으로 예상한다.

오존 농도도 전 권역에서 '나쁨' 수준을 나타내겠다. 야외에서 장시간 있거나 무리한 활동을 하지 않도록 주의하는 게 좋겠다. 충남을 제외한 중부 일부, 경북 내륙, 제주 등에는 대기가 매우 건조하다. 당분간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대기가 건조할 수 있으니 화재 예방에 유의해야 한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