몰타의 바다와 어우러진 시내와 푸른 하늘 /몰타관광청 제공
몰타의 바다와 어우러진 시내와 푸른 하늘 /몰타관광청 제공
최근 극심한 미세먼지로 인해 해외여행지도 공기가 맑은 곳이 선호되고 있다. 개별여행전문 여행사 내일투어는 파란 하늘을 볼 수 있는 해외 여행지 4곳을 추천했다. 대표적으로 시드니, 몰타, 괌, 중국 윈난성이 꼽혔다.

호주 여행의 대표 도시인 시드니는 대자연과 도심이 조화된 여행지다. 시드니에서 교외로 조금만 벗어나도 청정한 대자연이 나타난다. 특히 블루마운틴은 협곡, 폭포 등 경이로운 자연경관을 볼 수 있어 일일투어로도 사랑받는 곳이다.

이탈리아 시칠리아 섬에서 100㎞ 아래에 있는 몰타는 쾌적한 지중해성 기후가 특징이다. 1년 중 300일 이상 화창하고 파란 하늘을 볼 수 있다. 특히 수도 발레타는 인기 드라마 ‘왕좌의 게임’의 촬영지로 중세 시대 건축 양식의 건물들이 그대로 남아 있어 매력적이다.

괌은 1년 내내 온화한 기후를 보이는 곳이다. 쇼핑으로 유명하지만 에메랄드 빛 바다에서 물놀이를 즐길 수 있는 여행지로 특히 가족여행객이 많이 찾고 있다. 렌터카를 이용할 경우 맑은 하늘과 바다를 낀 해안도로를 질주하며 드라이브를 만끽할 수 있다.

중국 남서부에 있는 윈난성은 신비로운 자연과 소수 민족 문화를 간직한 곳이다. 예능 프로그램 ‘신서유기’, ‘내 친구의 집은 어디인가’에도 등장해 관심을 끌기도 했다. 윈난성 샹그릴라에서는 달라이라마의 궁전인 포탈라궁이 유명하고, 호랑이가 뛰어넘은 협곡이라는 뜻을 가진 호도협 역시 트래킹 애호가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내일투어는 개별자유여행 브랜드인 ‘금까기’를 통해 해당 상품들을 판매 중이다. 가격은 출발일과 목적지에 따라 상이하다. 54만9000원부터.

김명상 기자 terr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