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 = 한경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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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요일인 21일엔 서울·경기 수도권과 강원 영서, 충남 북부에 새벽부터 오전 사이 비가 내릴 전망이다. 밤부터 제주 남쪽 먼바다와 남해 동부 먼바다는 북상하는 제19호 태풍 솔릭 영향권에 들어설 가능성이 크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중부지방은 북쪽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아 대체로 흐리고 비가 오겠다. 예상강수량은 서울, 경기도, 강원 영서, 충남 북부에 5~40㎜ 정도다. 남부지방은 북태평양고기압의 영향으로 가끔 구름이 많겠다.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19~25도, 낮 최고기온은 30~36도를 나타낼 전망이다. 특히 청주·대구는 36도, 대전·세종·전주·광주는 35도까지 기온이 오르고, 서울 최고기온은 33도를 기록하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5도 ▲춘천 23도 ▲강릉 24도 ▲대전 25도 ▲대구 21도 ▲부산 24도 ▲전주 24도 ▲광주 24도 ▲제주 25도, 오후 최고기온은 ▲서울 33도 ▲춘천 33도 ▲강릉 32도 ▲대전 35도 ▲대구 36도 ▲부산 32도 ▲전주 34도 ▲광주 35도 ▲제주 33도로 예상된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 남해, 동해 앞바다에서 0.5~2m, 서해 먼바다에서 최고 4m, 남해 먼바다에서 최고 3m, 동해 먼바다에서 최고 2.5m로 일겠다.

미세먼지농도는 대기 확산이 원활해 전 권역이 좋음~보통 수준을 나타낼 전망이다. 오존지수의 경우 부산·경남은 '나쁨', 그 밖의 권역은 '보통'으로 예상된다.

기상청 관계자는 "제19호 태풍 '솔릭(Soulik)'의 영향으로 제주도 전해상과 남해상에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 것으로 보인다"며 "해안가 안전사고에 대비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기상청은 태풍 솔릭이 오전 3시께 일본 가고시마 남남동쪽 약 570km 부근 해상을 지났다고 예보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