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개월에 걸쳐 여행을 준비하며 느끼는 잔잔한 설렘보다 강력하고 짜릿한 쾌감을 느끼고 싶다면 ‘즉행’만한 것이 없다. 틀에 박힌 일상에서 벗어나 맘만 먹으면 언제든 떠날 수 있는 자신의 모습을 상상해보라. 게다가 평소보다 저렴한 가격의 여행상품을 손에 넣기라도 한다면 여행의 흥은 최고조에 달할 것이다. 당장 떠나고 싶다면 더 이상 망설이지 말자. 최고의 가성비를 자랑하는 실속 만점 여행상품을 소개한다.

◆태국 방콕·파타야 럭셔리여행

태국 파타야 수상시장. 티몬 제공
태국 파타야 수상시장. 티몬 제공
저렴한 물가와 아름다운 풍광, 전통 먹거리. 태국 방콕과 파타야는 더 이상 설명이 필요 없는 검증된 여행지다. 티몬에서 판매하는 3박5일짜리 방콕, 파타야 패키지는 8년 연속 아시아태평양 지역 최고 리조트에 뽑힌 로열클리프에 머무는 고급 상품이다. 로열클리프는 태국 왕족과 세계 각국의 고위급 인사들이 즐겨 찾는 곳으로 유명하다. 세계 3대 쇼 중 하나인 알카자쇼와 마사지, 산호섬 투어, 코끼리 트레킹 등 즐길거리도 풍성하다. 46만9000원부터.

◆베트남 다낭·호이안 푸드여행

최근 가장 핫한 여행지 중 대표 주자는 베트남 다낭이다. 어느덧 일본 오사카와 도쿄, 후쿠오카 등을 제치고 항공권 예약 건수에서 1위에 올라섰다. 뻔한 다낭 여행이 싫다면 푸드여행을 추천한다. 새우파파야, 오징어찜 등 해물요리에 베트남 중부 지방 고유의 월남쌈, 다금바리회, 새우 바비큐 등 6대 맛집이 일정에 포함된 상품이 있다. 숙소는 르흐앙호텔, 호이안 투본강 투어가 포함된 이달 9일과 10일, 11일 출발하는 3박5일 상품이 35만9000원부터.

◆대만 타이베이 핵심 여행

대만 타이베이는 가성비 최고의 즉행 여행지다. 비행시간은 2시간30분 남짓으로 일본 도쿄와 비슷하고 항공권 가격은 물론 현지 물가 또한 저렴하기 때문이다. 추천하는 즉행 여행상품은 육아와 직장 생활에 지친 이들을 위한 프리미엄 패키지다. 아시아나항공을 이용해 특급 호텔에서 3박4일 동안 머무르며 야류와 화련, 지우펀 관광과 딤섬, 샤부샤부 등 요리를 맛볼 수 있다. 57만9000원부터.

◆서유럽 한 나라 일주여행

스위스 인터라켄. 티몬 제공
스위스 인터라켄. 티몬 제공
최근 유럽여행의 대세는 한 나라, 한 도시 여행이다. 이탈리아와 스위스, 영국 3개 나라 중 한 곳을 골라 여행을 즐길 수 있는 7~10일 한 나라 상품이 있다. 이달 13일 출발해 로마와 피렌체, 밀라노를 방문하는 이탈리아 일주 8일 상품은 159만원부터. 스위스는 이달 7일과 12일 출발해 융프라우와 리기산 등을 7일간 둘러보는 상품으로 309만원부터다. 열흘 동안 런던을 포함해 리버풀, 글라스고, 더블린 등 남부지역과 중부 아일랜드까지 도는 영국 일주 상품은 이달 11일 출발한다. 329만원부터.

이선우 기자 seonwoo.le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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