맑고 무더운 하지…대구·경주 낮 최고 32도
목요일인 21일은 절기상 1년 중 낮의 길이가 가장 길다는 하지(夏至)로 전국이 대체로 맑고 더울 전망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낮 최고기온은 25∼32도로 예보됐다. 당분간 내륙 지역을 중심으로 낮 기온이 30도 이상 오르는 곳이 있겠다.

대구와 경주의 낮 최고기온은 32도로 예보됐다. 포항과 안동, 춘천, 횡성 등에서도 한낮 기온이 31도까지 오르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경상도와 강원 내륙의 폭염 관심 지역이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폭염 관심 지역은 하루 최고기온이 31도 이상인 상태가 사흘 이상 지속할 것으로 예상되는 곳을 뜻한다.

아침까지 해무가 유입되면서 서해안에는 곳에 따라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일부 내륙에도 안개가 끼는 곳이 있어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해야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이 '좋음' 내지 '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다만 충북은 오전에 '나쁨' 수준의 농도가 나타날 수 있다.

오존 농도는 전남·부산·울산·경남은 '나쁨', 그 밖의 권역은 '보통' 수준으로 예보됐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