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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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일인 3일 전국이 대체로 맑은 가운데 무더위가 이어지겠다. 일부 경상내륙과 전남내륙에 폭염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낮 기온이 30도 이상 오르는 곳이 많아 매우 덥겠다.

대구·경산의 낮 최고기온은 34도까지 치솟겠다. 광주·나주·안동·의성·구미·합천·밀양 등의 낮 최고기온은 33도, 서울은 30도로 예보됐다.

오전 5시 현재 기온은 서울 17.1도, 인천 16.4도, 수원 14.3도, 춘천 14.9도, 강릉 24.1도, 청주 17.1도, 대전 16도, 전주 17.5도, 광주 18.8도, 제주 20.8도, 대구 18.6도, 부산 18.8도, 울산 19.6도, 창원 18.1도 등이다.

남부내륙에는 오후에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전북 동부 내륙·경상 서부 내륙의 예상 강수량은 5∼20㎜다. 소나기와 함께 돌풍이 불고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으니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

미세먼지 농도는 부산·울산 '나쁨', 그 밖의 권역은 '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다만 경남은 오전에 일시적으로 '나쁨' 수준의 농도가 나타날 수 있다고 환경부 국립환경과학원은 분석했다.

오존농도는 수도권·강원권·충청권·호남권·영남권은 '나쁨', 제주권은 '보통' 수준으로 예보됐다. 아침까지 일부 내륙에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어 교통안전에 유의해야 한다.

당분간 대부분 해상에도 짙은 안개가 끼겠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와 남해 앞바다 0.5m, 동해 앞바다 0.5∼1.0m로 일겠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