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소이, 애플, 게스… 가로수길 물들인 ‘아트 컬래버레이션’ 눈길
최근 브랜드의 아트 컬래버레이션 열풍이 뜨거운 가운데 패션과 뷰티의 성지 가로수길이 세계적 탑 아티스트들의 작품으로 물들고 있어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애플, 아이소이, 게스 등 다양한 업계의 브랜드에서 유명 아티스트와 협업해 브랜드 스토리가 담긴 작품을 가로수길 매장을 통해 선보이며 소비자들의 시선을 모으고 나선 것.

25세 대학생 신 씨(여)는 “평소 유행하는 트렌드나 힙한 분위기를 느끼기 위해 가로수길을 자주 찾는데 최근에는 특별한 그림, 사진들을 전시하는 매장이 많아져 볼거리가 풍성해진 느낌”이라며 “특히 취향에 맞는 작품을 발견하면 자연스럽게 해당 제품은 물론 브랜드까지도 유심히 살펴보게 된다”고 말했다.

이처럼 가로수길 풍경과 어우러져 색다른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는 브랜드 컬래버레이션 작품에 소비자들의 이목이 집중되면서 아티스트의 작품을 담아낸 컬래버레이션 제품 역시 덩달아 인기를 얻고 있다. 특히 일부 매장에서는 아티스트와 협업하여 제품을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세션을 마련하기도 해 화제가 되고 있다.

아이소이 X 브라이언 레아 ‘i♡i 캠페인 컬래버레이션 한정 컬렉션’
아이소이, 애플, 게스… 가로수길 물들인 ‘아트 컬래버레이션’ 눈길
유해 의심 성분 없는 천연 유래 기능성 화장품 아이소이는 브라이언 레아(Brian Rea)와의 컬래버레이션을 통해 여성의 행복을 응원하는 ‘i♡i(아이러브아이)캠페인’의 메시지를 시각적으로 그려냈다.

브라이언 레아는 뉴욕타임스의 칼럼니스트이자 세계적 일러스트레이터로 여성, 환경 등 사회적 이슈를 다룬 캠페인에 적극 동참하고 있는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국내 브랜드로는 최초로 아이소이와 함께 협업했으며 캠페인 메시지를 담은 작품은 아이소이의 가로수길 매장 외관은 물론 대표 제품 패키지 등을 통해 다채롭게 구현됐다.

특히 올리브영 5년 연속 에센스 부문 판매 1위인 ‘잡티세럼’은 컬래버레이션 아트를 입고 ‘i♡i 잡티세럼 리미티드 에디션’으로 출시됐다. 이번 에디션은 잡티세럼 대용량(70ml와 함께 잡티토닉(30ml), 잡티크림(20ml)로 구성했으며 컬래버레이션 아트가 담긴 틴케이스로 소장가치를 더욱 높였다. 여성의 행복을 응원하기 위해 진행된 캠페인인 만큼 해당 제품의 수익금 일부는 저소득층 여성 지원 사업에 사용된다.

게스 X YG베어 크렁크 컬래버레이션 캡슐 컬렉션
아이소이, 애플, 게스… 가로수길 물들인 ‘아트 컬래버레이션’ 눈길
게스 가로수길점 역시 아트 컬래버레이션 제품의 인기가 뜨겁다. 바로 게스홀딩스코리아가 YG엔터테인먼트의 ‘크렁크(KRUNK)’와 컬래버레이션 캡슐 컬렉션이 그 주인공이다. 게스와 크렁크가 선보인 캡슐 컬렉션은 총 6종의 티셔츠로 크렁크의 자유분방함과 스트릿한 감성을 게스의 로고와 시그니쳐 컬러에 녹여 트랜디함을 한껏 높인 것이 특징이다.

특히 게스만의 트랜디한 패션과 브랜드 감성을 크렁크 특유의 스웨그한 영상에 담아내 큰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해당 컬렉션은 현재 게스 가로수길점을 비롯한 전국 게스 직영점과 온라인몰, 무신사 스토어 등을 통해 판매된다.

애플 X 브라이언 레아 미디어 아트 전시 & 투데이 앳 애플 세션
아이소이, 애플, 게스… 가로수길 물들인 ‘아트 컬래버레이션’ 눈길
가로수길 거리에서 브라이언 레아의 작품을 만날 수 있는 또 하나의 공간. 국내 최초 애플 스토어인 가로수길 애플 스토어다. 특히 매장의 위치가 브라이언 레아와의 컬래버레이션 작품이 다채롭게 구현된 아이소이 가로수길 매장의 맞은편에 위치하고 있어 지나는 이들의 시선을 더욱 집중시킨다. 매장에 설치된 대형 화면을 통해 브라이언 레아의 다양한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이뿐 아니라 애플은 ‘투데이 앳 애플’ 세션을 통해 다양한 아티스트와 협업, 소비자가 직업 참여할 수 있는 클래스도 진행하고 있다. 이 세션을 통해 소비자는 아티스트의 작품 세계를 보다 깊이 관찰할 수 있으며 직접 참여하는 세션을 통해 아이패드, 애플 펜슬 등 다양한 제품을 보다 폭넓게 사용해 볼 수 있다. ‘투데이 앳 애플’ 세션은 디자인, 사진, 음악 등 다양한 분야의 세션으로 구성되며 자세한 구성 및 일정 확인은 애플스토어 가로수길 점 공식 사이트에서 확인 가능하다. (사진출처: 아이소이, 게스, 애플)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