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해상 풍랑특보로 여객선도 일부 결항

어린이날 연휴 이틀째인 6일 제주국제공항에서 항공편 운항에 일부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

한국공항공사 제주지역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제주에서 김해로 가려던 대한항공 KE1002편이 김해공항 기상 상황 등으로 인해 운항이 취소되는 등 오후 2시 30분 기준 제주 출발·도착 항공편 6편(출발 3, 도착 3)이 결항했다.

항공편 98편(출발 74, 도착 24)은 지연 운항했으며, 이날 오전 6시 20분 제주공항에 도착할 예정이던 홍콩익스프레스 UO676편은 제주공항 기상 상황 탓에 회항하기도 했다.

제주공항에는 현재 윈드시어(돌풍)와 강풍특보가 발효 중이다.

바닷길에서도 여객선 운항에 일부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

제주도 전 해상과 남해 서부 먼바다에는 풍랑주의보가 발효된 가운데 제주 여객선 8개 항로 13척 중 제주도∼마라도 항로 2항로 4척, 제주∼우수영 항로 퀸스타2호, 제주∼완도 한일블루나래호 등이 결항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