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로자의 날' 남부·제주 낮부터 비…중부 미세먼지 '나쁨'
근로자의 날인 1일 남부지방과 제주도에는 낮부터 비가 내리기 시작해 밤에 남부 전역으로 확대되겠다.

경기동부와 강원영서, 충북북부에는 오후 한때 비가 내리고 중부내륙에는 오후에 산발적으로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비가 내리는 곳에는 돌풍을 동반한 천둥·번개가 내리치겠다.

예상 강수량은 남해안과 제주도가 20∼50㎜, 경기동부와 강원도, 충북, 경북이 5∼30㎜다.

미세먼지 농도는 서울, 경기도, 강원영서, 세종, 충북에서 종일 '나쁨' 수준에 머물고, 제주권을 제외한 나머지 지역에서도 오전에 '나쁨' 수준을 보이겠다.

이날 오전 5시 현재 기온은 서울 18도, 인천 17.3도, 수원 18도, 춘천 13.5도, 강릉 12.5도, 청주 17.7도, 대전 17.8도, 전주 17.6도, 광주 16.7도, 제주 17.1도, 대구 15.5도, 부산 16.8도, 울산 14.7도, 창원 15.1도 등이다.

낮 최고기온은 17∼26도로 평년보다 높겠으나 2일은 비가 내려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낮아질 전망이다.

아침까지 서해안에 짙은 안개가 끼고, 일부 내륙에 안개가 끼는 곳이 있으니 교통안전에 유의해야 한다.

강원영동과 일부 충북, 경북 지역은 대기가 매우 건조하니 산불 등 화재예방에 주의를 기울여야겠다.

오후부터 제주도와 남해안에서는 바람이 강하게 불어 시설물 관리에 신경 써야 한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와 남해, 동해 앞바다에서 각각 0.5∼1.0m로 일겠다.

먼바다의 파고는 서해 0.5∼1.5m, 남해 0.5∼2.5m, 동해 0.5∼2.0m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