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와 책의해조직위원회는 ‘세계 책과 저작권의 날’(4월23일)을 맞아 서울 광화문 일대에서 ‘누구나 책, 어디나 책’ 행사를 22~23일 연다.

‘책 축제’ 기간에 광화문 광장에는 도시의 일상을 도서관과 서재로 바꾼 ‘라이프러리(lifrary=life+library)-삶의 도서관’으로 꾸몄다. 광장 한쪽에는 책 모양 조형물로 포토존을 마련했고 군포 전주 김해 등 ‘대한민국 독서대전’ 개최 도시와 책·저작권·독서 관련 단체들의 부스도 설치했다.

23일은 세계 책의 날인 4월23일을 상징하는 423명의 시민에게 도종환 문체부 장관과 독서단체 관계자들이 직접 책과 장미꽃을 증정하는 ‘책드림’ 행사를 연다. 정부는 출판산업 위기를 극복하고 출판 부흥 원년을 만들기 위해 올해를 ‘책의 해’로 지정했다. 1993년 이후 25년 만에 지정된 ‘책의 해’를 위해 전국 서점과 도서관, 지방자치단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상에서 독서 문화를 함께 일구고 나눌 수 있는 프로그램이 올해 1년 내내 이어질 예정이다.

윤정현 기자 hi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