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인 25일 전국이 포근하겠으나 미세먼지가 곳곳에서 기승을 부리겠다.

국립환경과학원에 따르면 이날 수도권, 강원영서, 충청권, 호남권, 영남권, 제주권의 미세먼지 농도는 '나쁨' 수준을 보일 전망이다.

서울에는 전날 오후 8시를 기준으로 초미세먼지(PM-2.5) 주의보가 발령됐다.

이는 초미세먼지의 시간당 평균 농도가 90㎍/㎥ 이상인 상태가 2시간 이상 지속할 때 내려진다.

이날 오전 5시 현재 기온은 서울 5도, 인천 3.4도, 수원 4.7도, 춘천 1.3도, 강릉 11.7도, 청주 4도, 대전 4.5도, 전주 3.8도, 광주 6.4도, 제주 10.5도, 대구 5.8도, 부산 9.1도, 울산 8.9도, 창원 6.3도 등이다.

낮 최고기온은 12∼22도로 전날보다 조금 높겠다.

기상청은 "내륙지역을 중심으로 낮과 밤의 기온 차가 15도 안팎으로 매우 커 환절기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서해안을 중심으로는 짙은 안개가 끼겠으니 교통안전에도 주의를 기울여야겠다.

오후부터 강원 산지에 바람이 강하게 불고, 강원영동과 경북 일부 지역의 대기가 매우 건조해지겠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 앞바다에서 0.5m, 남해 앞바다에서 0.5∼1.0m, 동해 앞바다에서 0.5∼1.5m로 일겠다.

먼바다의 파고는 서해 0.5∼1.0m, 남해 0.5∼1.5m, 동해 0.5∼2.5m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