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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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지방기상청은 11일 오전 2시를 기해 제주도 남부를 제외한 제주 전역에 강풍주의보를 내렸다.

또 같은 시각을 기해 제주도 앞바다와 남해 서부 서쪽 먼바다에 풍랑주의보를 발효했다.

이날 지점별 순간최대풍속은 제주 초속 16.9m, 서귀포 9.2m 성산 12.2m 고산 27.1m 등을 기록했다.

파도도 높게 일고 있다.

오전 4시 현재 제주항 2.6m, 협재 2.3m, 김녕 2.5m, 우도 2.2m, 추자도 2.5m, 마라도 3.1m의 높은 파도를 기록했다.

제주 산지에 내려진 대설특보는 10일 해제됐지만, 11일 제주 전역에 다시 눈이 내릴 전망이다.

기상청은 서해상에서 만들어지는 눈 구름대의 영향으로 11일부터 12일 밤까지 제주에 다시 눈이 내리겠다고 예보했다.

예상 적설량은 산지 5∼20㎝, 그 밖의 지역 1∼5㎝이다.

기상청은 "내일 새벽까지 중산간 이상에 많은 눈이 내릴 것으로 보인다"며 "시설물 관리와 교통안전에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13일은 제주도 남서쪽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가끔 눈이 내리다가 차차 개겠다고 예보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