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요일인 8일 아침은 여전히 추운 가운데 낮부터 한파가 다소 풀리면서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영상권을 회복하겠다.

이날 오전 5시 현재 기온은 서울 -9도, 인천 -7.1도, 수원 -10.6도, 춘천 -14.8도, 강릉 -5.2도, 청주 -10.2도, 대전 -10.3도, 전주 -8.3도, 광주 -6.9도, 제주 0.6도, 대구 -9.1도, 부산 -3.8도, 울산 -5.3도, 창원 -5.7도 등이다.

이날 낮 최고 기온은 -1∼7도로 전날(-4.4∼3.3도)보다 올라가겠다.

'2018 평창동계올림픽' 개막을 하루 앞둔 평창도 낮 최고 기온이 2도까지 올라 영상권을 보이겠다.

기상청은 서풍이 유입되면서 기온이 올라 낮부터 차차 평년 기온을 회복하고 한파특보가 대부분 해제될 것이라면서 낮과 밤의 기온 차가 크겠으니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전국이 대체로 맑은 가운데 전남 해안과 제주도는 낮까지 눈 또는 비가 내리겠다.

제주도 산지 2∼7㎝, 전남 해안·제주도(산지 제외) 1∼3㎝의 눈이 내리겠고, 이들 지역에서는 5㎜ 내외의 비도 내리겠다.

전국 대부분 지역에 건조특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당분간 대기가 매우 건조해 산불 등 각종 화재 예방에 각별히 신경 써야 한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이 '보통' 수준으로 예보됐다.

단, 수도권·강원 영서·충청권·전북·경북은 저녁에 일시적으로 '나쁨' 수준의 농도가 나타날 수 있다.

동해안에는 너울로 인해 높은 물결이 해안도로나 방파제를 넘는 곳이 있겠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 앞바다 0.5∼1.0m, 남해 앞바다 0.5∼1.5m, 동해 앞바다 0.5∼2.5m로 예보됐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