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뱅 단체1
아이돌그룹 빅뱅이 미국 빌보드 월드앨범 차트 1위를 차지했다. YG엔터테인먼트는 지난 13일 발매한 빅뱅의 정규 3집 ‘메이드 더 풀 앨범’이 21일(현지시간) 발표된 미국 빌보드 월드 앨범 차트에서 1위에 올랐다고 밝혔다. 미국 외에서 발매된 전 세계 음반의 판매량을 기준으로 순위를 정하는 이 차트에는 그동안 샤이니, 갓세븐, 엑소 유닛그룹 첸백시 등이 1위에 올랐다. 빅뱅 3집은 중국에서 디지털 판매로만 111만장 이상 팔린 것으로 알려졌다.

빅뱅의 이번 앨범은 빌보드 메인 차트 중 하나인 빌보드 200차트에도 172위로 진입했다. 앨범 판매량과 음원 스트리밍 수치 등을 바탕으로 미국에서 가장 인기 많은 곡을 매주 선정하는 차트다. 빅뱅은 2012년 ‘얼라이브’ 앨범 이후 4년여 만에 이 차트에 두 번째로 이름을 올렸다. 국내 가수가 낸 최고 순위 기록은 지난 10월 아이돌그룹 방탄소년단의 26위다.

선한결 기자 alway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