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일인 4일은 전날보다 기온이 다소 올라 완연한 가을 날씨를 보일 전망이다.

중부지방은 구름이 많다가 차차 흐려져 오후부터 밤사이에 경기 북부와 강원 영서에서 비(강수확률 60%)가 조금 오는 곳이 있겠다.

예상 강수량은 5㎜ 미만이다.

서울과 경기 남부에는 오후부터 밤사이에 산발적으로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남부지방은 대체로 맑을 것으로 예상한다.

낮 최고기온은 14도에서 19도로 전날보다 조금 높을 것으로 보인다.

이날 오전 5시 현재 전국 주요 지역의 수은주는 서울 8.4도, 인천 10.1도, 수원 6.5도, 춘천 3.6도, 강릉 10.2도, 청주 3도, 대전 3.1도, 전주 6.1도, 광주 5.7도, 제주 10.9도, 대구 3.3도, 부산 10.5도, 울산 7.4도, 창원 6.3도 등을 가리키고 있다.

당분간 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은 분포를 보이지만, 내륙지역을 중심으로 낮과 밤의 기온 차가 10도 내외로 크겠으니 건강관리에 신경 써야 한다.

일부 내륙과 산간에는 서리가 내리고 얼음이 어는 곳이 있겠다.

대기가 건조하고, 강원 영동에는 바람이 강하게 불면서 대기가 더욱 건조해지니 산불 및 각종 화재예방에 유의해야 한다.

남부내륙에는 안개가 짙게 끼는 곳이 많고, 내일 아침에도 내륙지역을 중심으로 안개가 짙게 끼는 곳이 많겠으니 교통안전에도 주의해야 한다.

바다의 물결은 전 해상에서 0.5∼2.5m로 일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이 '보통'으로 예상된다.

다만 호남·부산은 오전까지, 수도권·충청·강원 영서는 낮에 '나쁨' 수준의 농도가 나타날 수 있다.

(서울연합뉴스) 최평천 기자 pc@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