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와 경기문화재단이 경기 1000년(2018년)을 앞두고 도민들과 함께 경기도 정체성을 찾는 여정을 시작했다.

도와 문화재단은 27일부터 11월24일까지 매주 목요일 저녁 7시에 옛 경기도지사 공관인 굿모닝하우스에서 ‘경기도를 이야기하다’ 토크콘서트를 진행한다고 26일 발표했다.

콘서트는 경기도의 과거, 현재, 미래를 정의해 보고 집약된 경기도만의 정체성을 찾아 경기천년 기념사업 콘텐츠 개발의 기초자료로 활용하기 위해 기획됐다.

5차례 열리는 콘서트 주제는 ▲경기도 명승지의 멋과 맛을 말하다(27일) ▲역사와 문화재가 살아 숨 쉬는 경기도를 말하다(내달 3일) ▲경기도 청년들과 공감하고 소통하다(내달 10일) ▲대한민국 대표적 참여시인 고은과 함께 경기도 문학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보자(11월17) ▲도민참여단과 경기를 이야기하다(11월24)이다.

각 토크콘서트마다 황교익 맛칼럼니스트, 이민학 여행작가, 한명기 명지대 사학과 교수, 이수광 작가, 주호민 웹툰 작가, 고은 시인, 김형수 시인 등 관련 분야 국내 저명인사가 참여해 의견을 나눈다.

도 관계자는 “경기도의 미래는 경기도민이 직접 만들어가는 것”이라며 “토크콘서트뿐 아니라 경기천년 여론조사에도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여론조사는 경기문화재단 홈페이지(www.ggcf.kr)에서 참여할 수 있다.

토크콘서트는 도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굿모닝하우스 홈페이지(goodmorning-house.com)와 중앙컬처스클럽(02-6351-3006)으로 신청(매회 100명 내외)하면 된다. 수원=
윤상연 기자 syyoon111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