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의 향기] 중국 산둥성 갈 땐 '관광 엑스퍼트' 찾으세요
중국 산둥성관광발전위원회는 ‘산둥성 관광 엑스퍼트(로고)’ 프로그램을 개설했다. 산둥 여행 전문가(산둥엑스퍼트)를 양성하는 온라인 교육 프로그램으로 여행 가이드와 여행 인솔자, 여행사 실무자·판매자를 대상으로 연내에 제1기 산둥엑스퍼트 배출을 목표로 한다. 이에 따라 산둥성으로 가는 여행객은 이르면 내년 초부터 산둥엑스퍼트가 기획·개발한 여행상품을 이용하고, 이들에게 전문 여행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산둥엑스퍼트 보유 여행사는 사이트 등에 게재한 인증마크를 통해 쉽게 찾을 수 있다.

‘한국에서 가장 가까운 중국’인 산둥성은 인천에서 비행기로 약 1시간 거리이며, 칭다오 등은 10만원대로 항공권을 살 수 있는 가격적인 장점도 있다. 지난해 산둥성을 방문한 한국인은 총 158만명으로 중국을 방문한 전체 한국인 관광객 3명 중 1명꼴이다.

산둥성관광발전위원회 측은 “해외 여행객이 여행을 준비할 때부터 내실 있는 서비스를 하기 위해 산둥엑스퍼트 프로그램을 운영하게 됐다”며 “체계화된 온라인 교육 시스템 구축과 이를 통한 여행 전문가 양성을 시도하는 것은 중국에서 산둥이 처음”이라고 말했다.

김명상 기자 terr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