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수원시는 화성을 방문한 일본, 베트남 등 아시아 22개국 200여명의 청소년들에게 세계문화유산 화성의 아름다움을 전했다고 5일 발표했다.

이날 아시아 청소년들은 수원화성을 걸으며 수원화성의 아름다움과 멋, 세계문화유산의 가치를 느끼고 국궁 활쏘기를 통해 한국의 전통 무예를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동근 수원시 제1부시장은 “수원은 전통과 현대가 공존하는 문화관광도시로 이번 수원방문을 통해 아시아 청소년 연수생들이 한국의 전통과 문화에 대해 이해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청소년들이 수원화성에서 느낀 아름다운 정취와 멋을 고국으로 돌아가 널리 알리길 바란다”고 말했다.

아시아청소년 초청 연수는 수원시가 2006년 시작해 올해 11회째를 맞은 외국청소년 문화체험 프로그램이다.

초청 연수단들은 수원을 비롯해 서울과 안동, 경주와 제주 등의 도시를 방문, 한국의 문화를 외국청소년에게 전할 예정이다. 수원=윤상연 기자 syyoon111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