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는 9월 하순부터 서울에 있는 국립 박물관과 미술관을 연중무휴로 운영하기로 했다고 20일 밝혔다.

적용 대상은 국립중앙박물관, 국립민속박물관, 대한민국역사박물관, 국립한글박물관,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 등 5곳이다.

이는 국민의 문화 향유권을 확대하고 외국 관광객들에게 더 많은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한 것이다.

연중 상시 운영에 따른 소요 예산은 25억원으로, 안내 및 경비 확충 등에 투입된다.

휴관일에 시행해온 유물 교체와 안전 점검 등은 야간에 진행될 예정이다.

현재 국립중앙박물관, 대한민국역사박물관, 국립한글박물관,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은 매주 월요일에 쉰다.

국립민속박물관은 매주 화요일에 휴관하고 있다.

문체부 관계자는 "연중무휴 대상으로 고려했던 국립현대미술관 과천관과 덕수궁관은 접근성 등의 문제로 제외했다"고 설명했다.

(세종연합뉴스) 김영만 기자 ymkim@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