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장맛비…남부 시간당 30㎜ 폭우
이번주 토·일요일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저기압이 형성돼 전국에 비가 오겠다. 남부지방 일부에선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 이상의 집중호우가 내릴 것으로 보여 호우 피해가 우려된다.

기상청은 “제주도 남쪽해상에서 북상하는 장마전선과 중국에서 접근하는 저기압의 영향으로 토요일인 16일 전국에 비가 내리겠다”며 “17일 대부분 지역에서 그치겠다”고 15일 예보했다.

이번 비는 전국적으로 16일 오전에 집중적으로 내리겠다. 기상청은 전국에 평균 30~80㎜가량의 비가 오겠고 남해안과 강원 영동 지역에 120㎜ 이상이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장마전선이 물러간 뒤 다음주 초반까지는 맑은 날씨가 이어질 전망이다. 기상청은 오는 21일께 장마전선이 다시 북상하면서 서울 등 중부지방에 장맛비가 내릴 것으로 내다봤다.

강경민 기자 kkm1026@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