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작 의혹'에 휩싸인 가수 겸 화가 조영남이 '2016 쎄시봉 친구들 콘서트'에 예정대로 출연한다.

공연제작사 쇼플러스 관계자는 25일 "조영남 씨가 오는 28일 부산 벡스코오디토리움과 6월 18일 대구 경북대학교 대강당에서 열리는 이 공연에 참여한다"고 밝혔다.

조영남은 개인 전시회와 공연은 잇달아 취소했지만 윤형주, 김세환과 함께하는 '쎄시봉 친구들 콘서트' 투어의 남은 2회 공연은 마무리하기로 했다.

쇼플러스 측은 "공연을 취소하면 지방 공연 기획사가 큰 피해를 보게 되고 이미 오래전 팬들과의 약속이어서 논의 끝에 내린 결정"이라고 말했다.

조영남이 예정대로 출연하면 '대작 의혹'이 인 후 공식석상에 서는 건 처음이다.

(서울연합뉴스) 이은정 기자 mimi@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