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는 비무장지대(DMZ) SNS홍보단 ‘DMZ 프렌즈 3기‘ 35명을 최종 선발해 캠프그리브스에서 발대식을 열었다고 20일 발표했다.

DMZ 프렌즈 3기는 시니어 SNS 전문강사, 영상 전문가, 파워블로거, 관광통역사, DMZ일원 군복무자 등 DMZ에 관심 있는 다양한 일반인 및 학생들로 구성됐다. 이들은 향후 DMZ 문화 체육프로그램, DMZ 인프라(캠프그리브스 등) 등을 SNS를 통해 집중 홍보할 계획이다.

DMZ 프렌즈 3기는 이날 민통선 내 유일한 민간인 숙박시설인 캠프그리브스 일원에서 발대식을 진행하고 도라전망대, CIQ(통일부 남북출입사무소) 민북 관광 체험을 했다. 이들은 21일 연천 평화누리길 걷기대회 행사에 참여하고 홍보 미션을 수행한다.

DMZ 프렌즈는 2014년 대학생 60명을 대상으로 처음 실시됐다. 지난해부터 폭넓은 세대 공감을 위해 참여대상을 일반인까지 확대해 운영해 왔다.

경기관광공사 관계자는 “DMZ 프렌즈는 일반인에게 아직 익숙하지 않은 DMZ의 가치를 친구처럼 알릴 홍보단”이라며 “향후 다양한 활동을 통해 알려지지 않은 DMZ의 매력과 가치를 발굴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수원=윤상연 기자 syyoon111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