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년의 마라톤

마이클 필스버리 지음, 한정은 옮김

[주목! 이 책] 백년의 마라톤 등
미국의 대표적인 싱크탱크인 허드슨연구소 산하 중국전략센터 소장이 중국 공산당과 군부 내 강경파 전략가들의 ‘세계 패권 전략’에 대해 흥미로운 분석을 내놨다. 저자는 중국이 마오쩌둥부터 덩샤오핑, 시진핑에 이르기까지 세계 패권을 거머쥐겠다는 원대한 야심을 품고 와신상담의 대장정을 펼쳐왔다고 주장한다. 공산정권이 수립된 1949년부터 100주년인 2049년까지 치욕의 역사를 설욕하고 경제·군사·정치적으로 미국을 추월해 글로벌 리더가 되는 ‘백년의 마라톤’ 전략을 펼치고 있다는 것이다. (영림카디널, 384쪽, 1만7000원)


강남의 탄생

한종수·강희용 지음

[주목! 이 책] 백년의 마라톤 등
한강 이남의 불모지이던 강남이 서울을 대표하는 도심으로 거듭나기까지의 개발사를 풀어놓았다. 1963년 이전 경기 광주군과 시흥군 농촌지역이 경부고속도로 건설과 제3한강교 완공으로 본격적인 개발시대를 맞는다. 저자들은 자료에 근거해 강남 개발 과정을 차근차근 펼쳐나가고 예술의전당, 코엑스 등 강남 주요 시설의 잘 알려지지 않은 뒷이야기를 자세하게 들려준다. 한국현대사를 배경 삼아 강남의 역사를 흥미진진하게 써내려갔다. (미지북스, 332쪽, 1만5000원)


재난 리스크 제대로 관리하기

장동한 지음

[주목! 이 책] 백년의 마라톤 등
각종 재난 리스크와 이론적인 리스크 관리 메커니즘을 분석하면서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정책 대안을 제시했다. 사회 근간을 위협하는 각종 재난의 위험을 체계적으로 준비하고 대처해 지속 발전을 이루자는 게 주요 내용이다. 저자는 “세계적으로 재난이 빈발하고 그 파괴력과 복잡성이 커지는 점을 고려할 때 재난에 대비한 통합리스크 관리가 절대적으로 필요하다”며 “재난 리스크 관리 시스템 가동, 거버넌스 확립, 리스크 관리 교육의 개선을 통해 좀 더 효과적인 리스크 관리가 정착돼야 한다”고 강조한다. (율곡출판사, 379쪽, 2만5000원)